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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추천] 메리미 Marry Me / 제니퍼로페즈 - 오언 윌슨 - 말루마 주연

Rolo롤로 2023. 10. 29.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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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ry me - 메리미 영화

확실히 이 영화는 망했다. 왜냐면 정말로 개연성이 없고, 말도 안되고, 몰입도 안되기 때문이다. 여자주인공이 월드 스타인데, 남자친구와 공개 결혼식을 하려고 앨범을 냈는데, 결혼식 당일 남자친구가 자기 비서랑 바람 핀걸 알고, 공개결혼식에 온 웬 남자랑 결혼해버리고, 나중에 그 사람과 잘되가는 그런 영화이다. (아니 세상 누가 공개결혼식에서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랑 결혼을 하며, 그 알지도 못하는 사람은 어떻게 그 대스타와 결혼을 할 생각을 하는거며, 대스타가 옆에 있는데, 쫄지도 않고 일반사람 대하듯이 쩔쩔매지도 않고..  아주 그냥 말이 안되는 컨셉!) 근데, 제니퍼 로페즈의 결혼생활을 조금이라도 안다면, 그녀가 이 영화의 스토리르 짰을것 같다는 느낌이 풀풀 든다.

제니퍼로페즈는 결혼을 4번이나 했는데, 듣자하니, 모든 과거의 배우자들이 제니퍼 로페즈를 두고 바람을 폈기 때문에 이혼을 했다고 한다. 실제로 제니퍼 로페즈는 할리우드에서 같이 일하기 까다로운 사람 1위라고 하는데, 정말 요구사항이 많고 깐깐하다고 한다. (그러니까 55살에 저 몸매와 얼굴과 커리어를 유지하지!!! 유한 사람이면 절대 못할듯!!) 그래서 남편과의 관계도 어쩌면 너무 까다로웠을지도 모르고, 또 너무 바쁘고 깐깐한 부인에게 질려 바람이 났을지도 모르는일. 

그러니 자기를 아껴주고 자기만 케어해주는 평범한 남자까 실제로 엄청 끌렸을지도.. 그래서 상상의 나래를 펼치면서 이 영화의 시놉시스를 짜지 않았을까 싶다. 

 

이 영화는 영화로써는 망햇지만, 이 영화가 이 앨범의 뮤직비디오라면 말이된다.

메리미 엘범 - 제니퍼 로페즈 & 말루마

아마도 제니퍼 로페즈는 천재인것 같다. 그녀가 이 영화를 제작했는데, 확실히 그녀의 팬들에게는 이 영화가 마치 덕질의 연장선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솔직히 인정하는 바이지만, 6일전부터 나는 제니퍼 로페즈의 팬이되기로 했다. 10월 24일 나는 한 유투브 영상을 보게 된다. 

 

El mejor Halftime Show Super Bowl 2020 - Shakira & Jennifer López | Full version

https://youtu.be/Y7RFjtNrMe4?si=DmvYux8ezwkB0ExU

이걸 보고, 아니 잠깐만 제니퍼 로페즈 얼굴이 내가 어렸을때 봤던 그얼굴이랑 똑같이 생겼는데? 외국인들은 더 빨리 늙는 다며? 근데 왜 똑같아? 라며 그녀의 나이를 찾아본다. 응 69년생?? 

진짜 믿을 수가 없다. 정말로. 우리 엄마가 68년생인데.. 영상을 보면서, 그녀의 몸매도 몸매지만, 공연내내 뛰어다니고 춤추고 아크로바틱을 하고 노래를 부르는데, 정말로 전혀 50대 중반이라고 상상 할 수가 없었다는것이다. 그리고 이런저런 덕질을 하다보니 알게 된것인데, 원래 배우로 데뷔를 하고 30살이라는 어떻게 보면 가수로 데뷔하기에는 늦은나이에 댄스가수가 되었다. 이후에도 향수사업, 의류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성공시키면서 가수 겸 배우 겸 사업가인 이 엄청난 여인에게 빠지지 않을 수가 없었다. 

 

늙지 않는 비결에는 물을 많이 마시고, 커피와 술을 마시지 않는 다는 점을 꼽았다. 그리고 운동을 정말 열심히 하는데 실제로 그녀의 몸매를 보면 정말 근육질이다. 그리고 단 1년도 쉬지 않고 계속 활동을 하는데, 앨범활동도 끊임 없이하고, 또 당대 최고의 가수들과 콜라보를 하면서 꾸준히 인지도를 유지하는 중이다. 그래서 2022년에는 말루마와 콜라보를 했나보다.. 

 

말루마.. 

이 엄청난 가수는 사실 2015년도에 에콰도르에 가서 알게 되었다. 에콰도르에 가기 전에는 내 평생 레게똔이라는 노라를 들어본 적이 없었다. 그런데 어느날 대형슈퍼마켓에서 장을 보는데 신나는 노래가 들렸다. 그런데 다음날에가도 그다음날에가도 똑같은 노래가 계속 들리는게 아닌가. 알고보니 똑같은 노래가 아니고, 비슷한 음율이어서 똑같은 노래라고 착각을 했긴한데, 알고보니 그게 레게똔이라는 장르였다. 

그리고 그때 들었던 노래가 몇개 있는데, 그때 말루마와 제이발빈을 알게 된것이다. 

2015년에 나온 그 앨범

두 사람은 콜롬비아 사람인데, 정말 라틴계 빌보드를 장악하는 괴물들이었던 것이다. 2015년 이후로 지금까지 계속 차트 올킬을 해오는 가수들이다. 솔직히 2015년 당시 말루마는 20대 초반이어서 그냥 귀여운 끼 많은 애라고 생각을 했는데, 지금은 완전 마초가 된것이 아닌가..

진짜 저째, 프리티보이 더티보이때는 정말 애기 였다.. ㅜㅜ  심지어 이때는 문신도 없었다.

와.. 진짜 잘컸다.. 정변이네 정변이야.. 마치 리키 마틴이나, 저스틴 비버를 보는 것 같다. 이렇게 대형 스타가 될 수가 있는 건가? 지금은 돈후안이라는 앨범을 2023년에 냈는데, 수록곡이 무려 25개다.. 

아니 자기가 노래를 쓴다고 하는데.. 진짜 넘 끼가 넘치는것 같다. 얼굴과 몸과 축구도 잘한다고하고 (원래 축구선수가 꿈), 엄청 난 이 어린 친구한테 존경심이 뿜뿜 올라온다. 이제 여자친구가 임신했다고 하는것 같으니.. 좋은 결혼생활하고, 오래 가길 바랄뿐이다. 제발 사고치지 않기를..

 

어쨋든 결론은 자기관리 천재 제니퍼로페즈와 현 라틴계 대세인 말루마가 만나서 만든 앨범을 홍보하기 위에 영화를 찍었는데, 우선 팬으로써는 너무 고마운 영상이었고, 앨범도 너무 중독적이라 기뻤다. 

 

다만, 실제로 제니퍼 로페즈는 우리엄마보다 1살 어리고, 말루마는 나보다 1살어리니까, 25살 차이고, 나도 엄마랑 25살차이인데, 이거 진짜 엄마랑 로맨스 찍는 격이라 좀 어이없지만, 그냥 너무 좋아하는 두 사람이 함께 작업하는게 좋을 뿐이다. 

 

두 사람이 얼마나 성장할지 기대가 되고, 한편으론 두사람이 이렇게 성장하는 동안 나는 뭘하고 있지 하는 회의감도 밀려왔다. 나도 이렇게 성장하고 능력있는 사람이 되고 싶은데, 뭘 어떻게 해야 성공할 수 있을지를 전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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