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 시작한 지 2주 차.. 이거 너무 식상하지 않는가? 도대체 얼마나 많이 관둬봤으면 헬스 시작 2주 차라는 말이 매번 나오는 건가.. 2012년 1월 수능이 끝나고, 대학교입학하기 전에 다이어트를 해보겠다고, 헬스장에 난생처음 등록했던 것을 기억한다. 시골 동네의 작고 낡은 헬스장으로 샤워장이 탕이 있는 목욕탕이었던 점이 아주 생생하게 기억난다. 정확히 샤워장의 모습이 여느 찜질방의 사우나실처럼 생겼더랬지.. 그때 다이어트를 성공했던 몸무게가 54kg 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지금 또다시 54g에서 고전 중이라니..ㅜㅜ 10년이 지난지금 같은 몸무게를 찍게 된 것을 다행으로 여겨야 하는지, 10년 동안의 노력은 물거품이었다고 얘기해야 할지 모르겠다. 10년 동안 쪘다 뺐다 쪘다 뺐다 고무줄 몸무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