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사실 평생을 피부가 좋다는 소리를 들어본 적이 없다. 초등학생때부터 좁쌀여드름에 시달렸고, 중학생때까지 이마에 여드름이 항상 꽉들어차있었다. 이후 고등학생이 되면서 여드름은 나아졌지만, 블랙헤드와의 전쟁을 항상 하고 있었다. 그 당시에는 코팩이 굉장히 유행이어서, 코에 다가 물을 묻히고 코팩을 붙인뒤, 코팩이 마르면 촤악 떼는 작업을 일주일에 3번정도는 했었다. 그 피르가즘.. 피지가 달려나오는 양이 어마어마했기 때문에, 모공이 커지는 것을 고민하기보다는 우선 피지를 뽑아내는데에 주력 했다. 그렇게 10대를 보내고, 20대가되서는 나름 깨끗한 피부를 유지했는데, 에콰도르에 가면서 피부를 아주 바짝 구워줬었다. 선크림따위는 전혀 바르지 않고 피부를 태우고, 또 스페인에가서 서핑을 한답시고 싹태우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