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케어로 피부여신되기

홈케어로 피부 여신되기

Rolo롤로 2023. 10. 23.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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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실 평생을 피부가 좋다는 소리를 들어본 적이 없다. 

초등학생때부터 좁쌀여드름에 시달렸고, 중학생때까지 이마에 여드름이 항상 꽉들어차있었다. 이후 고등학생이 되면서 여드름은 나아졌지만, 블랙헤드와의 전쟁을 항상 하고 있었다. 그 당시에는 코팩이 굉장히 유행이어서, 코에 다가 물을 묻히고 코팩을 붙인뒤, 코팩이 마르면 촤악 떼는 작업을 일주일에 3번정도는 했었다. 그 피르가즘.. 피지가 달려나오는 양이 어마어마했기 때문에, 모공이 커지는 것을 고민하기보다는 우선 피지를 뽑아내는데에 주력 했다. 

 

그렇게 10대를 보내고, 20대가되서는 나름 깨끗한 피부를 유지했는데, 에콰도르에 가면서 피부를 아주 바짝 구워줬었다. 선크림따위는 전혀 바르지 않고 피부를 태우고, 또 스페인에가서 서핑을 한답시고 싹태우고, 멕시코에 가서도 빠짝빠짝 태워줬다.  덕분에 양 광대뼈에는 기미가 아주 잘 자리잡게 되었다.

 

코와 양볼에는 이미 늘어날 대로 늘어난 모공, 광대빼위에는 기미, 생리를 한다거나 할때 호르몬의 변화로 일어나는 여드름, 속건조, T존 유분과다, 각질, 게다가 가끔식 싹 뒤집어져주는 미친 민감성 피부..  이것이 현재 내 피부의 현주소이다. 

 

그래서 늘 피부는 포기했었다. 그냥 생긴대로 사는 거지뭐.. 라면서.  그런데 유투버 제이나를 만나고서는 생각이 달라졌다. 어떤 성분이 정확하게 몇 프로 들어간 화장품과 궁합이 맞는 것 끼리 묶어서 써주면 효과가 있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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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가장 고민인 모공 때문에 스쿠알란이 들어간 크림을 사서 써봤더니, 왠걸... 다음날 자고 일어나니까 정말로 모공이 축소되어있는 것이 아닌가? 이게 맞나? 나 단 한번 썼는데.. 이게 가능해? 

 

그래서 앞으로 제이나님을 맹신하기로했다. 정말로 내 피부의 문제점이 전부 해결될때까지, 하나하나씩 성분을 배우고, 루틴을 짜서 피부여신이 되겠다는 큰 꿈을 이뤄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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