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은 쉬는 법이 없는 법

나의 첫 42시간 단식에 대한 소감

Rolo롤로 2023. 10. 29.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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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3일부터 시작한 다이어트는 이제 거의 2달째가 되어간다.

 

이제까지 다이어트는 여러번 했지만, 가장 최근에 했던 다이어트가 간헐적 단식으로 했던 다이어트였다.(2년전) 그래서 아 이렇게 하면 살이 빠지는 구나를 알았어서, 쉽게 생각했다. 간단히 야식만 안먹으면 쭉쭉 빠지길래, 야식먹으면서 살이 쪄도, 다이어트 할때 야식 안먹으면 되지머, 하면서 안일하게 생각했다.

 

그런제 문제는 식욕이 안잡힌다는 것이 었다. 아무리 먹어도 먹어도 계속 먹을게 땡겼다. 쿠키가 먹고싶었고, 치즈케이크가 먹고싶었고, 불닭볶음면이 먹고 싶었다. 그걸 다 먹고 나면 배는 찢어질것 같이 불렀고, 그제서야 제동이 걸렸었다. 그리고 점점 더 식욕을 컨트롤하기가 더 터려워졌었다. 그러다가 복부지방과 허벅지 지방이 정말 과도하게 느껴지고, 심지어 앞으로 숙이면 지방이 앞으로 쏠리는 모습을 보고 이건 아니다 싶었다.

 

그래서, 다시 다이어트를 하고자 마음먹고 간헐적 단식을 하려고 하는데, 도무지  식욕이 조절이 되지 않는거였다. 이렇게 몇번을 실패를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유투브에 간헐적단식. 저탄고지를 쳐보게 되었고, 그때 최겸이라는 사람의 유투브를 보게 되었다. 

 

두둥.. 내 식욕이 안잡히는 이유가 따로 있었다. 바로 인슐린때문이었던것이다. 

 

계속 단 음식을 공급하면서 인슐린은 올라갔다 내려갔다를 반복했고, 그때마다 식욕이 당겼고, 또 그로인해 지방이 축적되고 있던 원리였다. 

 

설탕, 밀가루, 나쁜기름, 튀김 일명 설밀나튀를 끊고, (가끔 종종 먹긴한다) 시작 1달만에 헬스 PT를 끊고 지금이제 1달째 다이어트와 헬스를 병행하고 있다. (식단 2개월, 헬스 1개월) 

 

그래서 자신감을 가지고 최겸 스타일스 다이어트에서 추구하는 오토파지를 위해, 36시간 단식에 도전했다. 단식을 하면 세포 면역력이 생기고, 재생을 돕고, 노화를 방지하고, 등등 장점이 많아서, 나도 꼭 해보고 경험해보고 싶었다.

 

결과는 처참했다. 뇌가 맑아지지 않았고, 오히려 눈이 뿌얘졌고, 손발이 저리고, 생각을 제대로 할 수 없게 되었다. 이건 확실히 나의 대사의 문제가 너무커서 아직 단식을 할 수 있는 몸이 아니었는데, 억지로 진행해서 일어난 일 같다. 

 

아직 갈길이 멀지만, 첫 단식을 잘 끝낸것에만 집중하고, 다음을 위해서 어떤 것을 더 보완해야 할지 고민해야할 시기인것 같다. 

혹시 이 글을 읽는 당신이, 단식의 효과를 봤고, 또 어떤식으로 진행했는지 공유해준다면, 당신의 조언을 달게 받을 준비가 되어있다. 

 

다이어트는 평생을 지켜나갈 생활 습관이라는 점을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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