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의 달인

아르헨티나식 엠빠나다!

Rolo롤로 2022. 1. 31.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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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요리를 시도해보면서, 꼭 해보고 싶은 것이 있었어요! 

바로 아르헨티나식 엠빠나다입니다. 

 

제가 정말정말 좋아하는데요.. 멕시코에는 잘 먹지 않는 음식이라서 좀 아쉬웠거든요. 멕시코에서는 까헤따, 파인애플을 넣은 달콤한 엔빠나다를 주로 먹습니다. 

 

일단은 아직도 남은 음식이 많아서, 속재료를 여러가지를 준비를 했어요. 

1. 다진 소고기 파프리카 볶음

다진 소고기 파프리카 볶음

이 볶음요리는 멕시코에서 Picadillo(삐까디요) 라고 명칭합니다. 주로 깍둑썰기한 감자를 같이 볶는데, 저는 이번에는 패스하고, 엠빠나다 속재료를 위해 양념을 조금더 세게 했어요. 

2. 돼지고기 숙주볶음

돼지고기 숙주볶음

지난번에 남았던 돼지고기와, 양배추, 숙주를 냉장고에서 싹싹 털어 볶음요리 완성! 돼지고기 + 굴소스는 진리인거 다들 아시죠? 

3. 계란 초리소 볶음

계란 초리소 볶음

스페인식 초리소는 양념이 강한 소시지 같은 느낌인데, 멕시코식 초리소는 저렇게 마치 양념 같은 느낌이에요.. 소세지 모양 패키지에 담겨있긴 하지만, 최종적으로 페이스트 같은 느낌으로 요리를 하게 되요. 그래서 주로 계란 스크램블을 해서 먹습니다.

처음에 초리소를 기름에 달달 볶다가, 계란물을 붓고 2분뒤, 불을 줄이고 저어줍니다.

 

엠파나다 속재료

토마토 양념는 지난번에 홈메이드 피자를 만들기 위해서 만들었던 소스랍니다. 

이렇게 모아놓으니 정말 많네요!

이제 속재료를 감싸줄, 반죽을 해야겠죠?

정말정말 간단합니다. 

밀가루 500g, 물 1컵, 버터 50g, 소금 조금을 넣고 반죽을 하고 15분~ 30분 정도 휴지를 시켜준뒤, 얇게 펴고 밥그릇으로 동그랗게 재단하면 끝~ 

엠빠나다 반죽만들기

예쁘게 편 반죽위에, 맨처음에 준비했던 볶음 요리들을 한숫가락 정도 넣고, 기호에 따라 치즈를 올려주고 만두를 빚듯이 잘 닫아줍니다. 

그리고 아르헨티나 엠빠나다처럼 끝을 잘 꼬아줍니다. 

엠빠나다 빚기

그리고 트레이에 잘 올려주고, 예쁜 색을 내기 위해서 위에 계란물을 발라줍니다.

완성~!  너무 이쁘죠!! 

생각보다 너무 간단해서 놀랬지뭐에요!

아르헨티나식 치미추리 소스와 같이 먹으면 더 맛있을 텐데! 제가 아직 거기까지는 정복을 못해서 아쉽지만 이대로 먹어야 겠어요.

 

간단하게 우리 식탁의 요리를 조금씩 변화 시켜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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